유가, 원유 재고 증가에 하락..WTI 104.38弗 마감
입력 : 2011-03-10 06:13:4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유가가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0.6% 하락한 배럴당 104.3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장 초반 리비아 무아마르 카다피 군대가 반군을 폭격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에너지정보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25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0만 배럴 보다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반면 휘발유 재고는 549만 배럴 감소했다.
 
한편 금값은 리비아 사태 우려감이 여전히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이날 4월 인도분 금 선물값은 전날대비 0.2%(2.4달러) 오른 온스당 1429.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은값은 31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5월물 은 선물값은 전일대비 1.1%(40센트) 오른 온스당 36.06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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