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C, 1분기 미국 부실은행 수 소폭 증가
입력 : 2011-05-25 08:37:08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 1분기 미국의 부실 은행 수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은행들의 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1분기 부실 은행들의 수가 888개로 전분기 대비 4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829개, 3분기 860개, 4분기 884개에 이어 계속해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실 은행들이 늘었지만, 은행들의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29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큰 폭으로 늘었다. 수입이 174억달러로 7분기 연속 증가한데 힙입은 결과다.
 
쉴라 베어 FDIC 회장은 "부실 대출 감소가 은행산업의 이익을 증가에 기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은행업종은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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