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15대 사장에 장석효 전 서울부시장(상보)
입력 : 2011-06-16 11:10:26 수정 : 2011-06-16 15:39:34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 장석효(64)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취임했다.
 
도로공사는 16일 장 사장 취임식을 갖고 첫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서울시 근무 당시 청계천 복원사업을 주도하고, 퇴임 후 최근까지 한반도대운하연구회 대표를 역임하면서 정부의 4대강 사업에 관여했다.
 
또 지난 2007년 12월부터 3개월 간은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한반도대운하TF팀장'을 지내는 등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부터 측근으로 알려졌다.
 
장 사장은 경기도 고양시 출신이며, 1974년 서울대 졸업 후 기술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지난 2006년 서울시 제2행정부시장 퇴임까지 31년 동안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했다.
 
서울시에서 도로국장과 지하철건설본부장, 건설안전관리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장 사장은 취임식에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감동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지 않고는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 시대"라며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경영내실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료적 업무행태를 타파하고 깨끗한 조직문화를 확립해 신뢰받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박관종 기자 pkj3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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