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인한 불리한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7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롯데쇼핑 주가는 해외CB 발행 공시, 외국인 대량 순매도, 주식시장 하락 등으로 7.2% 급락했다.
홍성수 연구원은 "CB 발행 조건은 롯데쇼핑에게 불리한 부분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롯데쇼핑은 CB 중 5억 달러는 하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5894억원 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외는 CS유통 인수자금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CB 발행금리가 0%이기 때문에 사채 상환으로 이자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했다.
홍 연구원은 "내년 7월 이후 전환으로 증가되는 주식수는 150만주로 전체 주식수의 5.2%에 해당한다"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주식가치 희석의 심리적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롯데쇼핑이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부담스럽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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