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글로벌 제조업 경기악화에 '흔들'
입력 : 2011-09-02 09:30:25 수정 : 2011-09-02 09:30:58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증시는 글로벌 제조업경기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영향을 받아 하락 개장했다.
 
유럽 경제성장 원동력인 독일과 프랑스의 제조업경기가 모두 2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데다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도 25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2일(현지시간) 오전 9시6분 현재 닛케이225지수 전일 대비 97.64엔(1.08%) 하락한 8963.16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업종(+0.07%)과 정보통신업종(+0.11%)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은행업종과 증권업종은 1%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대표적인 소니가 3% 가까이 하락하고 있고 파나소닉도 0.86%, 후지필름도 0.54% 하락 중이다.
 
일본 3대 대형은행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1.72%)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고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낸셜이 1.07%, 미츠이 UFJ 파이낸셜이 0.86% 밀리고 있다.
 
통신업체 케이디디아이(KDDI)는 2.62% 오르고 있고 경쟁자인 소프트뱅크도 0.50% 강세를 기록 중이다.
 
도쿄 전력은 0.52% 내리고 있고 칸사이 전력과 주부전력도 각각 0.59%, 0.76%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일본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 중 하나인 그리(GREE)는 한국,싱가포르, 영국, 네덜란드와 브라질 시장 진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향으로 0.4% 오르고 있다.
 
히라노 케니치 타치바나 증권 상무이사는 "전일 일본증시는 9000선 가까이 상승했지만 주말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은 속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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