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강력부 검사출신 신은철 감사관 임명
입력 : 2011-09-05 17:33:03 수정 : 2011-09-05 17:34:29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국토해양부는 신임 감사관에 검사출신 신은철 감사관(49세, 사시 27회)을 5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 감사관은 대전고를 거쳐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해인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91년 3월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로 임관한 이래 20년간 검사로 근무하면서 `99년 부산지검 근무 당시에는 탈주범 신창원의 교도소 탈주사건을 수사했고, 2002년부터 광주·인천지검에 근무하면서 부산항을 통한 북한산필로폰 48킬로그램 밀수사건을 수사하는 등 강력부에서 '잔뼈가 굵은' 강력통으로 분류된다.
 
또 2006년에는 대검찰청 감찰1과장을 지내면서 검사 및 검찰공무원의 비리를 감찰·조사하고, 2009년에는 서울고검의 특별감찰반장을 맡아 서초동 법조타운을 암행감찰하기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검사출신 감사관이 처음으로 임명됨에 따라 공무원 청렴사건에 대한 감찰역량을 집중시켜 국토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위요인의 사전예방 및 제도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황민규 기자 feis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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