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유럽위기 안개 지속..'약세 출발'
입력 : 2011-09-20 16:50:55 수정 : 2011-09-20 16:51:54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0일(현지시각) 유럽증시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결정이 유럽 재정적자 위기에 대한 우려를 높이며 하락 출발했다.
 
S&P는 이탈리아의 경제 성장 전망이 어둡고 정치적인 대립이 계속되며 대내외 거시경제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A'로 한 단계 조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술주와 건설주 중심의 강세가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전일 대비 21.38포인트(0.41%) 하락한 5238.18로 장을 시작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13.19포인트(0.45%) 내린 2936.81에 독일 DAX30 지수는 14.11포인트(0.26%) 밀린 5401.80로 출발했다.
 
프랑스 2대 은행인 소시에떼 제네날이 7% 가까이 밀리고 있고 TNT 익스프레스는 0.26% 하락 중이다. 항공업체인 립헤르 에어로스페이스는 3.5% 오르고 있다.
 
조나단 수드리다 캐티팔 스프레드 딜러는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소식은 시장에 이미 반영된 악재"라면서도 "유럽 재정 위기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이 투심을 억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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