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제설작업 차량 '유니목' "올 겨울도 거뜬"
입력 : 2011-09-23 11:06:28 수정 : 2011-09-23 11:07:13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22일 강원도 강릉에서 다목적차량 유니목 시연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유니목 판매를 시작한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유니목 관련 시연 행사로 유니목 고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니목 대표 모델인 U500K, U400K, U500L, U300K 등이 전시됐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제설 작업과 터널 청소 작업이 시연됐다.
 
특히 제설 시연은 눈 대신 톱밥이 사용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오프로드 코스가 설치돼 참석자들이 유니목의 오프로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유니목은 올해로 탄생 60주년을 맞이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다목적 차량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에 38만대가 팔렸다. 국내에선 1973년 처음 소개된 이후 500대가 넘는 유니목이 들어왔다.
 
최근에는 2010년 폭설 때 영동지방에서 제설작업으로 쓰여 널리 알려졌다.
 
라이너 게르트너 다임러 트럭 코리아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1973년 처음 도입됐을 당시 판매됐던 유니목 대부분이 아직까지 사용될 만큼 내구성 뛰어난 차량"이라며 "국내 시장에는 작년 폭설 이후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해 구입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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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