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외국인 선물 매수에 사흘째 강세
입력 : 2011-11-09 17:13:22 수정 : 2011-11-09 17:14:39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채권시장이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강세를 지속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0.01%포인트 내린 3.38%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3.51%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장기물인 10년물과 20년물은 3.78%, 3.99%로 각각 0.01%포인트씩 내렸다.
 
이날 채권시장은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탈리아 총리가 사임의사를 밝히면서 유로존 국가채무 해결 기대감이 커졌고,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투자매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조정폭은 크지 않았으며 오후 들어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량 매수하면서 채권금리는 소폭 하락(가격 상승)했다.
 
이날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2틱 오른 104.41에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은 7285계약 순매수했다
 
전소영 한양증권 채권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패턴에 따라 현물시장이 움직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각국의 통화정책이 완화되는 추세여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또 "금리 부담이 있는 국채보다 가격메리트가 있는 은행채나 회사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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