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노무라, 伊 자산 두 달 동안 83% 감소
입력 : 2011-11-29 07:29:11 수정 : 2011-11-29 07:30:4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최대의 증권사 노무라홀딩스가 재정 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이탈리아의 자산을 지난 9월 말 이후 83%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무라홀딩스는 지난 24일을 기준으로  4억6700달러규모의 이탈리아 자산을 보유중이다. 지난 9월 30일 노무라홀딩스는 28억2000만달러어치의 이탈리아 국채, 파생상품 등을 가지고 있었다.
 
노무라홀딩스는 또 같은 기간 스페인과 그리스 관련 자산도 각각 62%, 43% 줄였다고 밝혔다.
 
무라키 마사오 도이치뱅크 애널리스트는 올 한해 노무라홀딩스의 주가가 유럽 익스포저(위험노출도)가 높다는 이유 등으로 53% 넘게 하락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노무라 홀딩스가 이탈리아 국채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였다는 사실은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라면서도 "이번 조치에 대한 효과는 시간을 두고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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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