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주식형펀드·해외주식형펀드 명암 엇갈려
한국운용 '2012펀드시장 트렌드' 자료
입력 : 2011-11-29 11:24:29 수정 : 2011-11-29 11:26:00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올해 국내주식형 펀드는 자금이 유입된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는 3년 연속 환매되며 부진을 면치못했다.
 
29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내놓은 '2012펀드시장 트렌드'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해외악재로 인한 시장하락에도 국내주식형 펀드 중심으로 10조8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3년 연속 환매 추세를 이어 오며 전체 주식형의 31.3% 비중으로 축소, 해외펀드가 본격 성장한 2007년 초 수준으로 회귀했다.
 
한국투신운용에 따르면 주력펀드인 '한국의 힘', '삼성그룹주', '네비게이터' 펀드 역시 올 한해 각각 4985억원, 4712억원, 2111억원이 유입돼 자금유입 상위 펀드에 랭킹됐다.
 
한국투신운용이 꼽은 올해 펀드투자 유형의 특성은 일반(Mass) 적립식 펀드투자의 판매잔액과 계좌수는 감소되거나 성장이 부진한 반면, 고액자산가HNWI(High Net Wealth Investor)관련 상품들이 부상했다는 것이다.
 
또 저금리와 인플레이션과 노령화에 대비한 개인연금, 퇴직연금, 월지급식 등의 펀드가 꾸준히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신운용은 아울러 내년 상반기에는 유럽재정위기와 미국경기 우려에 따른 위험관리가 지속되고, 하반기에는 G2중심의 완만한 경기회복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내년 국내펀드시장의 트렌드를 ▲ 성장 차별성 ▲ 위험관리 ▲ 장기연금상품의 비상 ▲ ETF 상품의 활성화 ▲ 랩어카운트 시장의 진화 5가지 포인트로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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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