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이인영·우제창 잇따라 출사표
민주통합당 당권 경쟁 한층 가열
입력 : 2011-12-21 11:19:47 수정 : 2011-12-21 13:19:51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민주통합당 당권 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앞서 대구지역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3선, 군포)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통합당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만들고야 말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제는 정당혁명이다.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치, 국민이 미더워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며 "오늘 저의 모든 것을 민주통합당의 혁명에 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함께 한 정장선 의원과 장세환 의원처럼 불모지 대구 도전이라는 선택을 했다. 기득권을 버리는 자세로 민주통합당의 혁명을 일으키겠다"며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기 위해선 부끄러움 느껴야 하고, 내려놓아야 하고, 혁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전 최고위원과 우제창 의원도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통합을 넘어 혁신을 향해 담대한 도전을 하겠다. 변화의 신호탄을 쏘겠다"며 "민주통합당은 젊고 역동적인 정당으로 가야하며 노동이 존중받고 주도하는 복지국가가 만들어져야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잊혀진 사람들의 권리를 대변하기 위해 당권에 도전한다"며 "세대교체 등 민주통합당의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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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