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공제 아쉬움 카드 혜택으로 메운다
카드사, 포인트·기부 등 다양한 서비스 고객 유혹
입력 : 2012-01-27 11:32:28 수정 : 2012-01-27 11:32:28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카드사들이 소득공제에 적용되지 않는 사용금액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등의 혜택과 서비스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카드사에서 내놓은 서비스를 잘 이용하면 합리적인 소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카드, 소득공제 비적용대상 포인트로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연말정산 시 신용카드 소득공제 항목에서 제외되는 항목의 연간 사용금액을 최대 5% 롯데포인트로 돌려주는 '롯데카드 연말정산 5% 더 프로젝트 시즌2'를 다음달 29일까지 진행한다.
 
적용대상은 소득공제에 제외되는 통신요금, 보험료, 국세·지방세, 후불하이패스, 해외일시불 등 5개 항목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올 한해 동안 1000만원 이상 롯데카드를 사용하면 5개 소득공제 비적용대상 사용금액의 3%, 2000만원 이상은 4%, 3000만원 이상은 5%를 롯데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5개 공제항목 각각 최대 200만원씩 총 1000만원까지 공제 대상 금액으로 산정되며, 내년 2월 말 해당 환급 금액을 최대 50만원까지 롯데포인트로 돌려준다. 다음달 29일까지 홈페이지(www.lottecard.co.kr) 또는 자동응답서비스(1577-5320)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롯데카드의 이번 서비스는 작년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지난해에는 총 3만7000여명이 응모해 1인 평균 6만7000원의 포인트를 지급했다.
 
◇비씨카드, 가맹점 방문 전 상품조회 서비스
 
비씨카드는 가맹점 방문 전 해당 가맹점의 서비스와 상품을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 '스마트오더'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상품조회 뿐만 아니라 예매 혹은 구매까지 할 수 있어 가맹점을 방문해 결제하며 소요됐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소지자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후에 사용할 수 있고,이달 중 아이폰 용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향후 커피전문점, 외식, 놀이공원 등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카드 "기프트카드 잔액 기부하세요"
 
현대카드는 기프트카드 고객들이 사용하고 남은 잔액을 기부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잔액기부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프트카드 사용 고객들은 최초 사용가의 20% 이하 잔액이 남게 되면 본인의 선택에 따라 전액을 현대카드가 지정한 기부처에 기부할 수 있다.
 
모인 기부금은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M포인트 기부에 이어 기프트카드 잔액기부를 통해 고객들과 함께하는 기부활동을 이어가게 됐다"며 "고객들이 기프트카드 잔액을 자폐아동들을 위해 기부함으로써 사회공헌이라는 뜻 깊은 활동에 참여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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