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당뇨병성 신경병증치료제' 미국 학회 발표
입력 : 2012-03-14 14:20:32 수정 : 2012-03-14 14:20:48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바이로메드(084990)(김용수 사장)는 14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사흘간 열리는 '말초신경병증 학술 심포지엄(2012 foundation National Research Symposium)'에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VM202-DPN)의 미국 임상1/2상에 대한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말초신경병증 학술 심포지엄은 미국의 말초신경병증 재단(The Foundation for Peripheral Neuropathy)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국제적인 심포지엄이다.
 
바이로메드는 현재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치료할 수 있는 VM202-DPN을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중이다. 이번 발표는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종묵 바이로메드 이사는 "임상시험에 참여한 피험자들의 상태를 1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약물의 안전함은 물론 단 2회 주사(2주 간격)만으로도 통증감소 효과가 1년 동안 지속되는 양상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결과는 VM202-DPN이 일시적인 통증만 완화시키는 진통제 성격의 기존치료제들과는 완벽히 다른 약물임을 1차적으로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바이로메드는 지난해 미국 임상2상 승인을 받았으며, 임상을 수행할 미국병원 선정이 완료되는 5~6월경 첫 피험자에게 치료제 투여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한국에서는 1상없이 2상을 바로 진행할 목적으로 현재 한국 식약청에 임상 2상 신청을 완료한 상태로, 미국과 한국을 포함해 총 10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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