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0달러 붕괴..금값은 상승
입력 : 2012-05-05 06:03:25 수정 : 2012-05-05 06:03:41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국제유가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배럴당 4.05달러(4.0%) 하락한 98.4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7일 이후 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원유 재고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지난달 고용지표가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1분기 미국의 원유 소비는 전월 동기대비 5.3% 줄어든 반면 세계 원유 공급은 증가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11만5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6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래 최저치다.
 
반면 금 선물 가격은 이번주 들어 처음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0.4달러(0.6%) 오른 1645.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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