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연속 고용 호조세..4월 취업자수 45.5만명 증가(상보)
입력 : 2012-05-16 08:46:45 수정 : 2012-05-16 17:38:11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 4월 신규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만5000명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고용 호조세'를 이어갔다. 실업률도 하락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는 2475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만5000명 늘었다. 지난해 10월 50만1000명 증가 이후 7개월째 40만명 이상 증가세를 유지했다.
 
4월 고용률은 59.7%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높아졌고, 전월에 비해서도 1.1%포인트 상승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된 영향이 컸다.
 
실업자수도 줄었다. 4월 실업자는 89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만1000명(4.4%) 감소했다.
 
4월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고, 전월에 비해서도 0.2%포인트 줄었다.
 
통계청은 "취업자수 증가의 영향으로 실업자수가 감소했으나 서울시, 인천시 등 일부 지자체의 공무원채용시험 접수로 인해 실업자수 감소폭이 다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15세~29세 청년실업률은 8.5%를 기록,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0.2%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구조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만9000명 증가했지만, 일용직은 18만5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6만3000명 늘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 및 수강 등, 쉬었음, 심신장애 등이 감소했지만 연로, 가사 등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9만2000명 늘어 1580만5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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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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