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현대종합상사, 우크라이나 고속전동차 유지보수
입력 : 2012-05-16 12:43:50 수정 : 2012-05-16 12:44:19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현대종합상사가 현대로템과 협력해 지난 2010년 우크라이나 철도청으로부터 수주한 고속전동차 90량 공급에 이어, 이 공급 제품의 대규모 유지보수 계약 체결에도 성공했다.
 
계약기간은 5년7개월간이며 금액은 미화 약 1억달러(한화 약 1150억원) 규모다. 현재 현대종합상사가 우크라이나 철도청과 협의중인 고속전동차 추가물량 공급이 성사되면, 추가 물량에 대한 유지보수도 함께 포함돼 총 계약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현대가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에서 시행하는 총괄적 유지보수 사업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따라서 현대종합상사는 유지보수 사업에서도 세계의 유수 업체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철도청이 계획하고 있는 향후 약 4조원 규모의 철도 현대화 사업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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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