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시대에 발맞춘 보험상품 '봇물'
입력 : 2012-06-16 12:00:00 수정 : 2012-06-16 12:00:00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최근 수명이 늘어나면서 보험상품도 변화하고 있다.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하나의 계약으로 온가족이 함께 보장받을 수 있는 '하이라이프 해피투게더종합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하나의 계약으로 본인과 배우자는 물론 자녀까지 상해, 질병, 비용손해와 배상책임 등의 위험을 100세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남성은 간질환을 보장하고 여성의 경우는 부인과질병, 여성만성질병, 갑상선질환 등을 보장한다. 특히 어린 자녀의 경우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질환과 중이염 같은 생활 질환도 보장한다.
 
LIG손해보험에는 100세까지 보장하는 'LIG행복한운전자보험'이 있다. 이 상품은 보험 만기 때 납입했던 보험료도 100% 돌려준다.
 
3.75%부터 최고 4%의 고정금리를 적용해 보험 가입기간이 끝나는 시점에서 납입했던 보험료 전액을 그대로 돌려주는 상품이다.
 
운전 중 사고로 구속되거나 검찰이 기소한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최대 500만원 범위 내에서 실손 보장한다. 또 피해자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해 합의가 필요한 경우, 진단 정도에 따라 최고 3000만원의 합의금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생명은 '무배당 우리아이사랑 100세보험'이 최고 100세까지 보장하는 대표적 상품이다.
 
임신 확인순간부터 바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별도 전환없이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암에 대해 기본 5000만원을 보장하면서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고액암에 대해서는 1억원을 지급하고, 고액치료비가 소요되는 5대 장기이식수술은 3000만원을 지급한다.
 
학교생활 중 재해장해시에는 최고 2억원을 보장토록 설계해 자녀의 등하교시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특히 성인 이후 발생률이 높은 3대질병(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진단과 사망보장의 경우에는 15세 이후 중도부가가 가능해 필요한 시기에 맞춰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 건강에 대한 걱정이 많다"며 "이에 따라 100세까지 보장받는 보험상품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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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