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그리스 총선에 안도감..'상승'
입력 : 2012-06-18 10:57:39 수정 : 2012-06-18 10:58:3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8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8포인트(0.29%) 상승한 2313.5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열린 그리스 총선에서 유로존의 구제금융안에 찬성하는 신민당이 30%에 가까운 득표율로 제1정당에 오르며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시켰다.
 
신민당은 과반을 달성하는데는 실패했지만 12.4%의 득표율을 획득한 사회당과 연정을 구성할 경우 전체 300개 의석 가운데 160개 이상을 무난히 차지할 것으로 전망돼 구제금융과 긴축재정 이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긴축재정에 반대하며 신민당과 접전을 벌였던 좌파연합 시리자는 26.9%의 득표율을 얻는데 그쳤다.
 
다만 이날 국제결제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위안화의 실제유효환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중국 수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울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장 초반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우한철강(1.07%), 강서구리(0.68%), 유주석탄채광(0.46%) 등 원자재 관련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차이나반케(0.45%), 폴리부동산그룹(0.29%) 등 부동산주와 상하이자동차(0.33%), 강회자동차(0.32%) 등 자동차주의 흐름도 양호하다.
 
초상은행(0.36%), 중국은행(0.35%), 공상은행(-0.25%) 등 은행주와 해양석유공정(0.69%), 시노펙(-0.31%) 등 정유주는 혼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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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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