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모델..2NE1 대신 아이유가 꿰찼다
입력 : 2012-07-16 10:13:27 수정 : 2012-07-16 11:02:13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여성 아이돌 그룹 투애니원(2NE1)이 '국민 여동생' 아이유에게 인터넷 쇼핑몰 11번가의 모델 자리를 내줬다.
 
인터넷 쇼핑몰 11번가(www.11st.co.kr)는 프리미엄 쇼핑몰 이미지 강화를 위해 음악성과 대중성을 갖춘 가수 아이유를 새로운 자사 모델로 발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모델 전환이 빠른 유통업계에서 이례적으로 3년 이상 모델로 활동해온 2NE1은 그 자리를 아이유에 내주게 됐다.
 
11번가는 또 신인 여성그룹 '글램(GLAM)'을 전속 모델로 선정했다.
 
이들은 스타제조기 방시혁이 키우고 있는 걸그룹이다. 이미소, 트리니티, 박지연, 다희, 지니 등 다섯 명으로 구성됐다.
 
아직 공식 데뷔 전이지만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리얼뮤직드라마 글램(MTV)'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팀 멤버인 이미소는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MBC)'을 통해 유명세를 얻었다.
 
11번가는 아이유를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글램을 통해 10~20대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한 레저와 패션 상품 브랜딩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아이유와 글램은 최근 서울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11번가 화보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아이유는 "쇼핑을 좋아하지만 시간이 부족해 온라인몰에서 쇼핑을 즐겨왔다"며 "앞으로 더 애정을 갖고 필요한 건 꼭 11번가에서 구입하겠다"고 말했다.
 
11번가 관계자는 "후발주자라는 이미지를 벗고 시장 톱 브랜드로 올라선 만큼 명실상부한 대세 아이유를 통해 프리미엄 쇼핑몰 이미지를 강화하고 글램이 2NE1의 뒤를 잇는 스타급 여성 아이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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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