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구 당권파 화해 메시지에 "사기치지 말라"
"몰상식·몰염치의 극치,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 없다"
입력 : 2012-07-31 18:37:37 수정 : 2012-07-31 18:38:4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국민참여당 출신인 강동원 통합진보당 의원은 31일 구 당원파가 "강기갑 대표 체제를 중심으로 단결·화합해야 한다"고 호소한 것에 대해 "사기치지 말라"고 일갈했다.
 
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구 당권파 의원들의 주장은 저자세로 납작 엎드려 그들 특유의 위장전술로 국민과 당원에게 또 다시 사기를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몰상식과 몰염치의 극치,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는 없다"며 구 당권파가 보낸 '화해'의 메시지를 단칼에 거절했다.
 
강 의원은 지난 27일 김제남 의원이 제명 부결 관련 기자회견 직전 이상규 의원과 밀담을 했다고 지적, "김제남 의원도 팽당했다"며 "이석기에게 노역형을 처했다는 용어 자체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만하다"고 말했다.
 
이정희 전 공동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합'을 강조하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선 "폭력을 동원해 끝없는 대립과 갈등을 조장했던 패권자들이 이제 취할 것 다 취했으니 대립의 시간을 끝내자며 통합정신과 화합을 말한 것"이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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