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에 콩고 대통령 특사단 방문.."아프리카 진출 청신호"
입력 : 2012-08-06 10:15:40 수정 : 2012-08-06 17:19:56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S산전은 6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대통령 특사단이 경기도 안양 본사를 방문해 전력 인프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피델 사파리 콩고 대통령 특사(한국 장관급)를 비롯해 서지 파라이 살루무 KCD 글로벌 콩고지사장 등 5명의 특사단으로 이뤄졌다.
 
지난 6월 콩고 국영전력회사인 SNEL이 발주한 200만달러 규모의 변전소 개·보수 프로젝트를 LS산전이 수주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S산전과 콩고와의 인연은 2009년 LS산전이 SNEL에 5000만달러 규모의 전력장비를 납품하기로 합의하고, 같은 해 개·보수 예정인 기존 변전소에 전력기기 샘플을 공급하면서 시작됐다.
 
피델 사파리 특사는 "콩고의 전력 인프라 상황이 매우 열악해 전력난을 극복하는 것이 최대 현안"이라며 "LS산전이 보유한 전력 솔루션과 그린비즈니스 분야의 높은 기술력이 콩고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민 LS산전 해외영업실장은 "콩고는 댐, 공장 등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추가로 발주할 계획으로 안다"며 "콩고 정부에서 LS산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은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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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