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한국거래소가 부산시와 손잡고 해상운임 파생상품 개발에 나섰다.
한국거래소는 8일 부산광역시, 부산발전연구원과 함께 '해상운임 지수 및 관련 파생상품의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3개 기관 간 해운·파생분야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부산시를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우리나라 파생상품시장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발전연구원은 협약을 통해 한국형 해상운임지수 개발과 관련된 인프라를 구축하고, 거래소의 지수개발과 상품화 노하우를 결집해 해운운임지수의 상품화와 파생상품을 개발해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광역시는 여기에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도시 육성에 대한 정책적,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들 세 기관은 향후 해운·파생분야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관련 학계 등과 함께 연구성과 공유를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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