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이번주에는 '일자리 혁명' 행보 시작
"일자리 만들고, 나누고 나쁜 일자리 좋은 일자리로 바꾸겠다"
입력 : 2012-10-15 09:24:10 수정 : 2012-10-15 09:25:54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이번 주부터 한 가지 테마에 집중하는 행보를 시작한다. 이번 주에는 '일자리 챙기기'에 돌입하게 된다.
 
문 후보 선대위 진성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조금 더 집중성을 높이고자 한다"면서 "한 가지 테마를 정하고 그 테마로 3, 4일간 일정이 계속되는 방식으로 후보가 가진 정책 구상과 공약을 보다 명확하게 국민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진 대변인은 "문 후보는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만나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나누고,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바꾸겠다는 뜻이다. 월요일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예고했다.
 
문 후보는 15일 오저 10시에 판교테크노밸리 R&D센터에서 '제2 인터넷혁명으로 ICT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주제의 정책간담회를 가진다.
 
오후 2시에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전국상공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4대 성장론'과 관련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4대 성장론'은 ▲창조적 성정 ▲포용적 성장 ▲생태적 성장 ▲협력적 성장의 4가지 성격과 기조를 집약한 문 후보의 공약이다.
 
문 후보는 16일에는 '일자리 나누기'를 주제로 일자리 혁명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갖는다. 문 후보 측은 "가계부채 문제 해결에 대한 문 후보의 의지와 민주당의 정책공약을 발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 후보는 17일 충주와 청주를 중심으로 '취농정책'과 관련된 일정을 소화한다. 취농이란 농촌에서 일자리를 찾는다는 것으로, 농업도 일자리라는 차원에서의 충북행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문 후보는 18일엔 '일자리 바꾸기'를 주제로 특수고용직과의 타운홀미팅, 캠프 노동위원회 발족식, 먹거리 정책 토론회 등을 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9일에는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와의 조찬 및 경찰의 날을 맞아 여성폭력원스톱센터를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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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