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세아베스틸, 3분기 어닝쇼크 소식에..'약세'
입력 : 2012-10-26 09:17:35 수정 : 2012-10-26 09:19:01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세아베스틸(001430)이 어닝쇼크 수준의 3분기 실적을 내놓은 탓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18분 현재 세아베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3.45%) 하락한 2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세아베스틸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서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7%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97억원으로 전년대비 16.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31억원으로 50.5%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증권가에서는 세아베스틸에 대해 3분기 뿐만 아니라 4분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목표가로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비수기 단가 하락과 판매량 감소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업황 부진과 제품 가격 약세 기조 등을 고려할 때 4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세아베스틸의 목표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기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동안 건설중장비, 산업기계 등 수요산업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기아차 파업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며 “전방산업이 좀처럼 회복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세아베스틸은 내년 1분기까지 고전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종전 4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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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