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에콰도르·파라과이 무역관 개설
중남미 신흥시장 거점 확대
입력 : 2012-11-13 18:07:49 수정 : 2012-11-13 18:09:39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코트라(KOTRA)는 중남미 신흥 미개척 시장인 에콰도르 키토(Quito)와 파라과이 아순시온(Asuncion)에 무역관을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코트라는 지난 12일 에콰도르의 수도인 키토에서 무역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어 오는 15일 파라과이 아순시온(Asuncion)에도 무역관이 개설될 예정이다.
 
KOTRA는 "이번 중남미 지역의 무역관 개설은 정부의 신흥 미개척시장 중심의 해외무역관 재배치 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이로써 중남미에 운영되는 무역관은 총 14개로 늘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중남미는 지난해 우리나라와의 교역규모가 60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누적 투자액은 150억달러에 달한다. 무엇보다 중남미는 중국과 함께 대표적인 흑자 시장으로 꼽히고 있어 지난해 한해에만 무역흑자 199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호보완적 교역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박진형 코트라 이사는 "이번 키토, 아순시온 무역관 개관을 통해 우리기업의 중남미 미개척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향후 우리의 중남미 경제 협력에 더욱 많은 기회를 창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열린 무역관 개관식.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박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