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 기탁
지난 14년간 총 2700억
입력 : 2012-11-29 11:22:48 수정 : 2012-11-29 11:24:35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그룹은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수빈 삼성생명(032830) 회장과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이날 오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이동건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삼성그룹은 최근 국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기부금을 지난해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려 기탁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국민 성원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거뒀고 내년 우리 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돼 이웃사랑 성금 규모를 더 늘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은 '99년부터 올해까지 14년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2700억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다.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기탁해 오다가, 지난해에는 300억원으로 성금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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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