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주당 친북" VS 민주당 "사실 없이 토론 왜곡"
입력 : 2012-12-05 09:49:40 수정 : 2012-12-05 09:51:36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TV토론에서 민주통합당의 불확실한 안보의식이 들어났다고 공격했다. 민주당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사전 조사가 부실한 상태로 토론에 참여했다고 맞섰다.
 
5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조해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당의 노선, 정책에 대한 질문을 다 피해갔다. 왜 그 부분이 중요한가 하면 애국가 안 부르는 문제, 북한 로켓 발사를 인정하는 듯한 주장, NLL 양보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들 때문에 그런 부분이 중요하다”며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그런 정당과 총선 때 연대를 했었다. 국보법 폐지 등 정책을 같이 했었는데, 문재인 후보에게 통합진보당과 연대 할 것인지, 한다면 정책의 동의할 것인지 확인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야권 연대를 맺을 때 정책협약을 맺고 국민 앞에 다 공개했는데 그 안에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파기 같은 내용은 없었다. 전날 박근혜 후보는 있지도 않았던 국보법까지 이야기했다. 정책협약 내용에 담겨있지도 않았던 예기들을 슬쩍 넣어서 논쟁을 왜곡된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박 후보는 “’정치연대의 핵심이 애국가다’라는 시각은 야권 연대의 틀을 얘기할 때 너무 좁은 시각이다. 국가관이 문제라면 쿠테타를 구국의 결단이라고 찬양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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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