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국정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관련 대화록을 공개하라고 촉구하며 색깔론을 꺼냈다.
박선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18일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후보는 본인이 NLL 대화록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노 대통령 억울함 풀기 위해서라도 대화록 공개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은 문 후보의 안보관에 의심 가지고 있다"며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하면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위협하고 협박하고 있지만, 문 후보는 당선이 되다면 인수위 단계부터 북한과 협의 하겠다고 한다. 입으로는 북한 비판하고 문제 제기하면서 마음속에서는 북한 입장 이해하고 그들 편에 서려는 속내 숨기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국정원이 검찰에 해당 수사와 관련해 일부 발췌한 내용을 제출했다"며 "국가원수가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NLL을 부인하는 등 영토에 대한 중대발언을 했다면 국민들은 이에 대해 당연히 알아야 한다. 민주당도 그런 내용은 없다고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주장에 대해 확인을 받으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