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북 팬 100만·트위터 팔로워 50만 돌파"..국내 기업 최초
"소통의 핵심가치 '진정성'"..소셜미디어 적극 활용
입력 : 2013-01-10 12:54:34 수정 : 2013-01-10 12:56:37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그룹이 국내 기업체로는 처음으로 페이스북 팬 수 100만명, 트위터 팔로워 50만명을 돌파했다.
 
삼성그룹은 지난 9일 국내 기업 최초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팬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의 트위터 계정은 지난 연말 팔로워가 50만명을 넘어섰고 블로그 누적 방문자도 1500만명에 육박했다.
 
◇삼성그룹은 국내 기업체로는 처음으로 페이스북 팬 수가 100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은 이를 기념해 '100만원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의미있는 일'이라는 공모를 받고 있다. 사진은 삼성 페이스북.
 
삼성은 사회적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진정성 있게 소통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삼성이 여름 독거노인들을 위해 '쿨한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을 때, 삼성의 소셜미디어 친구 1만7000여명은 133대의 선풍기를 선물했다.
 
연말에는 공부방에서 추위 속에 공부하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기 위해 '따듯해유(油)' 캠페인을 펼쳤다. 페이스북 팬과 트위터 팔로워를 통해 4700만원의 기금을 조성, 전국 공부방 10곳에 연료비와 방한 제품을 지원했다.
 
삼성은 토크콘서트 '열정락(樂)서'의 강연과 현장소식을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전달했고 '쌍방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네티즌들이 멘토에게 궁금한 질문을 받아 즉석에서 답변을 받는 등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해왔다.
 
온라인 상의 활동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모임도 정기적으로 가졌다. 서울과 부산, 대구, 목포 등에서 네차례 모임을 갖는 등 소통의 폭을 넓히고자 노력했다는 것이 삼성측 설명이다.
 
박철영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상무는 "단순히 소셜미디어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소통이 아닌 '진정성'을 핵심가치로 소통하려고 했다"며 "올해는 좀 더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 또 오프라인에서 많은 분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계속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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