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우려 지나치다..수주실적 '견조'-우리證
입력 : 2013-04-19 08:11:40 수정 : 2013-04-19 08:14:08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우려가 지나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대형 생산설비 건조 경험이 부족하고 최근 물량 확보를 위한 국내 조선사간 수주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필요한 상황이긴 했지만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면서 "현재 삼성중공업은 주가수익률(PER) 8.7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어 저가 매수기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대형 수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 연구원은 "과거 2년 동안 진행된 미용선 발주로 인해 올해 드릴쉽 발주시장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최근 미용선 선박들의 용선계약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드릴쉽 발주시장은 완만한 회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드릴쉽 용선료는 여전히 고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북해지역 대형 잭업(Jack-up)과 반잠수식 시추선 수요는 견조한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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