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방통위, 인사교류 등 정책협력 강화한다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장·차관급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열고, 인사 교류를 하기로 하는 등 정책협력을 강화한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25일 방통위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간 정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구 방통위의 기능이 미래부와 신 방통위로 재편되면서 일부 업무의 중복·충돌의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두 기관은 원활한 정책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가시적인 정책 협력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장관-위원장, 차관-상임위원 등 고위급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정책협의회·분야별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해 정책의 모든 단계의 본격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업무연관성이 높고 협조필요성이 큰 직위의 인사교류를 실시한다.

 

아울러 정보통신의 날 등 기념일을 공동 주관하고, 정보통신방송장관회의·방송대상 등 주요 국제회의와 시상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본 MOU 체결 즉시 '단말기 보조금(통신정책국-이용자정책국)'과 '유료방송(방송진흥정책관-방송정책국)'에 대한 양 기관 간 실무정책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