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항만물동량, 전년동기比 2.6% ↓
입력 : 2013-04-29 11:00:00 수정 : 2013-04-29 11:32:43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해양수산부는 1분기 전국 31개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3억2473만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항만별로는 부산항(4.1%)과 평택·당진항(0.8%)이 수출입 및 환적물량 증가로 물동량이 늘었고, 울산항이 수입물량 증가로 4.8% 많아졌다.
 
하지만 수입 물량이 감소한 대산항은 물동량이 2.8% 줄었고, 포항항(-2.7%)과 광양항(-0.3%), 인천항(-0.7%) 등도 수출입 물량 감소, 환적 및 연안화물 감소 등으로 소폭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유연탄, 광석, 철제 등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3.3%, 19.4% 감소한 반면 유류는 정체품 및 가스류 수출입물량 증가에 힘입어 2.7% 늘었다.
 
◇전국 무역항 항만물동량(단위: 천톤, %)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중국 및 유럽경기 회복 지연으로 증가세가 둔화돼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574TEU를 기록했다.
 
화물별로는 추출입화물(332만7000TEU) 및 환적화물(217만2000TEU)이 각각 1.5%, 7.8% 증가했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산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422만TEU를 처리해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를 이끌었다.
 
한편 1분기 세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470만2000TEU를 기록한 가운데 부산항은 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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