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중장기 R&D 추진전략 수립 위한 기획단 구성
입력 : 2013-05-15 11:34:02 수정 : 2013-05-15 11:36:53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의 원동력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향후 5년간 중장기 연구개발(R&D)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대규모 기획단을 구성하고 발족회의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 주재로 기획단 전체가 참석하는 발족회의는 오는 16일 오전 9시30분 서울 양재동 교총회관에서 열린다.
 
미래부는 'ICT R&D 중장기 계획'에 오는 2017년까지 달라질 ICT의 미래모습을 국민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 이를 위해 ▲새로운 R&D 전략 ▲R&D 성과 확산 방안 ▲표준화 방향 및 제도 개선 방안을 종합적으로 담을 계획이다.
 
이번에 발족하는 기획단은 총괄기획단을 중심으로 ▲미래비전 ▲R&D기획 ▲제도개선 ▲성과확산 ▲표준화 등 5개 분과로 구성되며, 기술·경제·인문·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120여명이 참여한다.
 
미래비전 분과는 미래의 가정, 학교, 기업 등에 ICT가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ICT의 미래상을 폭넓게 발굴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R&D기획 분과는 ICT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해 ▲미래서비스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정보보호 등 6개 기획팀으로 구성돼 중장기 R&D 로드맵을 도출하고, 제도개선 분과는 R&D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 개선사항 등을 적극 도출할 계획이다.
 
성과확산 분과는 R&D 성과를 기업이 사업화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연구개발인 R&BD, 기술거래, 사업화 컨설팅 등 R&D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마지막으로 표준화 분과는 R&D과제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윤종록 차관은 "10년 전에 스마트폰, 페이스북, 유튜브가 없었듯 ICT는 끊임 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실로 파괴적 변화라고 말할 수 있다"며 "이번 기획단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가 향후 ICT 환경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오히려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단은 분과별로 매주 회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모아 오는 7월 초에 초안을 마련한 후 세부기획을 거쳐 오는 9월에 최종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중장기 R&D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대규모 기획단을 구성한다.(자료제공=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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