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美 산업생산, 전월대비 0.5% 감소 - 블룸버그
입력 : 2013-05-16 07:17:09 수정 : 2013-05-16 07:19:56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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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산업생산, 전월대비 0.5% 감소 - 블룸버그
 
미국의 산업생산이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세계 경제 둔화와 시퀘스터의 영향으로 제조업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인데요.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4월 산업생산이 전월 보다 0.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석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에 부합했지만 당초 0.3%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하회했습니다.
 
전체 산업생산의 75%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0.4% 감소했고 특히 자동차 부문 생산이 1.3% 감소했습니다. 또 전력생산은 3.7% 감소했습니다.
 
밀란 멀레인 TD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몇 달간 제조업 활동이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수요가 1분기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美 5월 엠파이어지수 하락..제조업 위축 - 마켓워치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넉달 만에 위축됐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결관데요 관련 내용 마켓워치 통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제도는 이달의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마이너스 1.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의 3.1과 사전 전망치 3을 모두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넉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신규 주문 지수가 지난달 2.2에서 -1.2로 떨어졌고, 제품 출하 지수도 0.8에서 0으로 감소했습니다.
 
이안 쉐퍼슨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는 "전날 발표한 소기업 경제 낙관지수가 올랐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지표가 둔화된 모습을 보여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또 켄 메이랜드 클리어뷰 이코노믹스 대표는 "판매 증가율이 재고 증가율에 못 미쳤다"며 "제조업 경기가 전과 비슷하거나 혹은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美 4월 PPI 0.7% 하락..두 달째 마이너스 - 로이터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두 달째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지난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10년 2월 이후 최저치로 전달의 0.6% 하락에 이어 두 달째 마이너스 물가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마이너스 물가는 휘발유와 식품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전체 연료 가격이 2.5% 하락했고 그 중 휘발유 가격이 6.0% 떨어졌습니다.
 
식품 가격도 0.8% 하락했는데요 특히 딸기, 달걀 등 과일과 채소가격이 10.6% 급락했습니다.
 
이 밖에도 승용차 가격은 0.2%, 경량 트럭은 0.1% 내렸습니다.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낮은 물가 수준은 연준의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해 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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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