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19일 보건복지부는 진영 장관(사진)이 오는 20일~21일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66차 세계보건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한다고 밝혔다.
![](http://image.newstomato.com/newsimg/2013/5/19/364531/1.jpg)
이번 총회에는 194개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 보건부장관 등이 모여 '차기 개발목표 내에서의 보건 위상 정립'을 향한 각국의 노력과 국제사회 공조 방안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진 장관은 21일 유엔 총회장(UN Assembly Hall)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전 세계인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다분야적 접근(Multi-sectoral approach)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차기 개발목표에 '보편적 의료보장'을 포함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보편적 의료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은 모든 국민에게 재정적 위험 없이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건강보장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전세계 보건이슈 중 최근 집중 조명받는 의제다.
진 장관은 총회기간 중 마가렛 찬(陳馮富珍 Margaret Chan) WHO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과 WHO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미국, 중국과 이집트 보건부 장관 양자면담, 중남미 주요국가 수석대표 회동을 통해 보건의료 협력 관계와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계획이다.
총회 참석 뒤 폴란드와 네덜란드도 방문할 예정이다.
22일에는 폴란드 경제부 장관을 만나 보건산업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폴 제약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23일에도 폴란드 보건부 장관을 만나 보건의료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양국 보건부 간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24일에는 네덜란드를 방문해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에 서명하고, 향후 2년 내 국내 비준절차를 완료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