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국내 전력IT 기업과 개도국 간 윈-윈 추진
입력 : 2013-05-23 09:49:33 수정 : 2013-05-23 09:52:21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우리나라 전력IT 기업의 해외 시장 확대를 돕고 개발도상국의 전력시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전력거래소가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2일 전력거래소 천안지사에서 전기연구원과 한전KDN, LS산전(010120), KT(030200), 바이텍정보통신 등 전력IT 전문기업 대표들과 함께 해외 기술지원과 산업화 협력방안에 대한 협의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전력거래소 등은 올해 2월 우리나라와 개도국 간의 전력산업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전력IT 시장을 넓히기 위해 '전력IT 해외 기술지원 협약'을 맺어 해외 현지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회의는 조사결과 검토와 후속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지조사에서 에티오피아, 미얀마, 베트남, 몽골 등은 전력계통과 전력시장에 대한 운영기술과 IT시스템 구축 등에서 기술지원과 상호협력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전력거래소 등은 가까운 시일 안에 에티오피아 등과 기술지원 협약을 맺고 상호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진수 전력거래소 차기시스템팀장은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전력시장컨퍼런스(SICEM)에 개도국을 초청할 예정"이라며 "국내 전력IT 기술을 소개하고 개도국과 우리 기업 간의 만남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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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호

최병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