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조윤선 47억 최고
최문기 미래·윤진숙 해양 장관은 7월 공개
입력 : 2013-05-24 10:13:31 수정 : 2013-05-24 10:16:13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박근혜 정부 국무위원들 중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가장 재산이 많았고,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공개한 박근혜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등록 현황을 보면, 조윤선 장관은 46억9739만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았다. 반면 류길재 장관은 1억7110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었다.
 
이번 재산공개와 기존에 공개 자료를 종합하면, 조윤선 장관에 이어 ▲현오석 경제부총리(41억7665만원) ▲진영 보건복지부(38억4656만원) ▲황교안 법무부(21억5688만원) ▲윤성규 환경부(19억2012만원)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18억8963만원) ▲정홍원 총리(18억7739만원) ▲김관진 국방부(15억7447만원)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15억1473만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14억6021만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12억8034만원) 순으로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반면 류길재 장관을 비롯해 ▲방하남 고용노동부(3억3486만원) ▲서남수 교육부(5억9302만원) ▲유정복 안전행정부(9억1627만원) ▲윤병세 외교부 장관(9억4377만원)은 10억 이하의 재산을 갖고 있다고 등록했다.
 
임명이 늦어졌던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는 7월중 재산이 공개될 예정이다.
 
현 부총리와 김관진·윤상직·유정복·진영 장관은 앞선 3월29일, 이동필 장관은 지난 10일에 재산이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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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광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