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래리 드루 전 애틀란타 감독, 밀워키 벅스 사령탑 오른다
입력 : 2013-06-02 17:35:46 수정 : 2013-06-02 17:38:52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래리 드루 전 미국 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 감독이 밀워키 벅스의 감독으로 결정됐다.
 
밀워키는 드루 감독과 계약을 맺었다고 1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존 해먼드 밀워키 단장은 "드루 감독이 애틀란타에서 쌓은 경험을 높이 샀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드루 감독은 짐 보일랜 임시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이어 받는다. 스콧 스카일스 전 감독이 물러난 후 보일랜 감독은 약 5개월간 팀을 맡았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통해 1980년 선수로 데뷔한 드루 감독은 1992~1993시즌부터 LA레이커스에서 지도자를 시작했다. 이후 2004년부터 6년간 애틀랜타의 코치 자리를 잇던 드루 감독은 2010~2011시즌 감독이 됐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3시즌간 애틀란타 지휘봉을 잡으며 128승102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애틀란타는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1년에는 동부콘퍼런스 결승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대니 페리 애틀란타 구단주는 팀을 새로 정비할 것이란 뜻을 밝혔고 드루 감독은 팀을 떠났다.
 
한편  밀워키는 지난 시즌 최근 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우승후보'로 꼽히던 마이애미 히트에 1회전에서 4연패하며 고배를 바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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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