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특권 내려놓기 법안, 앞장서서 반드시 처리"
6월 임시국회 개막 앞두고 "최대한의 성과" 당부
입력 : 2013-06-03 09:49:49 수정 : 2013-06-03 10:07:3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3일 "겸직금지 및 연금 등 자신의 특권을 내려놓는 법안을 민주당이 앞장서서 반드시 처리함으로써 민주당의 자기혁신 의지를 국민들께 확인시키자"고 소속 의원들에게 주문했다.
 
김 대표는 6월 임시국회 개회일인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127명 민주당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최대한의 성과를 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박수현 기자)
 
김 대표는 또 "내일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이다. 축하한다"면서도 "박 대통령이 내일 100일 기자회견도 없이 조용히 보내시기로 했다고 한다. 부디 대통령 취임 200일 되는 날, 1년 되는 날엔 대통령의 많은 치적을 국민들께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는 을의 눈물 닦아주는 국회, 중산층과 서민 그리고 노동자를 위한 민주당으로 거듭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되는 그런 국회로 만들어가도록 하겠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생과 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최고위원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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