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라드 총재 "낮은 물가, QE 지속 뒷받침"
입력 : 2013-06-10 23:08:30 수정 : 2013-06-10 23:11:3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낮은 상태로 유지되는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가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낮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적극적인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여름부터 고용 동향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이는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고려할 만한 요인이 됐다"고 전했다.
 
다만 "물가가 놀랄만한 낮은 수준을 이어가는 것은 연준이 장기간 양적완화를 이어갈 수 있는 배경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연준은 매달 850억달러의 모기지담보증권(MBS)와 국채를 매입하고 있다. 
 
불라드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갖고 있는 인물로, 이날의 강연은 다음주 열릴 회의 이전 마지막 공식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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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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