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폐 훼손 대폭 감소
입력 : 2009-01-15 12:00: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지난해 화폐 훼손이 크게 줄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이 화폐교환 창구를 통해 교환해준 소손권은 7억6300만원(4618건)으로 전년대비 금액기준 27.3%(2007년 10억4900만원), 건수기준 7.3%(2007년 4982건)가 줄어들었다.
 
1건당 소손권 평균 교환금액은 16만5000원으로 전년 21만1000원보다 21.8%가 감소했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이 7억2400만원으로 전년대비 27.7%가 감소하면서 전체 소손권의 95%를 차지했고, 5000원권 1600만원, 1000원권 2300만원으로 각각 20%와 14.8%가 줄었다.
 
훼손 원인별로는 불에 탄 지폐를 교환한 사례가 3억6900만원(1508건)으로 전체 소손권의 48.3%(건수기준 32.7%)를 차지했다.
 
그밖에도 습기로 인한 부패(금액비중 22.7%), 장판밑 눌림(11%), 세탁으로 인한 탈색(3.1%) 등 훼손사유가 다양했다.
 
한은은 "돈의 원래 크기와 비교해 면적이 4분의 3 이상이면 액면 전액을, 5분의 2 이상이면 반액으로 인정해 준다"며 "불에 탄 경우 재까지 돈의 면적으로 인정하고, 금고 등이 타 꺼내기 어려우면 용기 그대로 운반해 오라"고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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