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최강' 경희대,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 KCC와 격돌
입력 : 2013-07-16 08:39:26 수정 : 2013-07-16 08:42:40
◇2013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 대진 결과.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대학 최강 경희대가 프로팀 KCC와 맞붙는다.
 
프로 농구팀과 아마추어 농구팀의 최고를 가리는 2013 프로-아마 최강전의 대진 추첨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KBL센터에서 열렸다.
 
KBL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이번 대회는 프로 10개 구단과 대학 5개팀, 상무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다음달 15일부터 8일동안 진행되며, 지난해와 달리 팬 유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잠실체육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대학농구 우승 팀인 경희대는 1회전에서 KCC를 만나게 됐다. 여기에서 이긴 팀이 2012~2013 챔피언결정전 우승 팀인 모비스와 동부 경기의 승자와 겨룬다.
 
원년 우승팀 상무는 1회전에서 LG를 만나게 됐고, 이긴 팀은 인삼공사·건국대전 승자를 만나게 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 팀 SK는 또 다시 연세대와 경기를 벌인다. 두 팀은 지난 대회 당시 SK가 77-69로 가까스레 승리했다. 연세대는 문경은 SK 감독의 모교이기도 하다.
 
개막전은 15일 KT와 한양대 경기로 짜였고, 이긴 쪽은 오리온스·고려대전 승자와 맞붙는다.
 
한편 KBL 안준호 전무 이사는 "남북교류를 위해서 이번 대회에 북한 농구팀 참가를 요청한 상태다. 아직 답변이 없지만 향후 참가 의사를 밝혀올 경우 대진 추첨을 다시할 수도 있다. 프로-아마 팀들의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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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