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모바일게임 3사..8월 기대작 '빅뱅'
넷마블·위메이드· NHN엔터 '미드코어' 게임 속속 출시
입력 : 2013-08-15 13:57:14 수정 : 2013-08-15 14:00:25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대형 모바일 게임사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모바일 게임 기대작들이 8월에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단순한 캐주얼게임보다는 복잡하지만, 게임에 익숙해지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은 역할수행게임(RPG)나 액션(ACTION) 등 ‘미드코어’ 게임 장르가 모바일 게임의 대세가 될 전망이다.
 
이런 미드코어 장르 경쟁에서 게임사들은 상반기에 대박을 친 액토즈의 ‘밀리언아서’나 2년 이상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룰더스카이’와 같은 수익성 높은 게임을 흥행시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모두의 마블’로 최근 모바일 게임사 중 가장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CJ E&M 넷마블이 본격적으로 역할수행게임(RPG) 기대작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우선 지난 13일 출시한 ‘몬스터 길들이기’는 다양한 특징을 가진 207종의 몬스터를 수집하고, 액션과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의 몬스터 길들이기(위)와 릴리스:두개의달(아래) (사진제공=넷마블)
 
또 지난추 출시한 ‘릴리스:두개의달’도 스마트폰 캐주얼 게임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르인 ‘달리기’ 게임에 스토리와 육성 요소를 접목시켜 오랜 시간 이용자들을 붙잡아 두려는 시도가 보인다.
 
이외에도 넷마블의 관계사인 ‘블루페퍼’에서도 하반기에 2종의 RPG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윈드러너’ 이후 캐주얼 게임 경쟁에서 넷마블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던 위메이드도 ‘아틀란스토리’, ‘달을삼킨늑대’, ‘히어로스리그’를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 출시된 아틀란스토리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8위에 오르면서 위메이드표 ‘미드코어’ 게임 장르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으며, 지난 13일 출시된 액션게임 달을삼킨늑대도 ‘프로젝트 고블린’이라는 이름으로 3년여의 개발기간이 투입된 위메이드의 야심작이다.
 
◇위메이드 기대작 3종 '달을삼킨늑대', '아틀란스토리', '히어로스리그'(왼쪽부터, 사진제공=위메이드)
 
최근 네이버와 분사한 NHN엔터테인먼트(구 한게임)도 묵직한 ‘한방’인 드래곤프렌즈를 이 달 내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 소셜네트워크 게임 열풍을 불러온 ‘룰더스카이’ 개발진들이 독립해서 만든 회사인 이노스파크가 1년간 공들인 ‘여성 이용자’를 위한 작품으로, ‘카카오톡’의 힘을 빌리는 다른 게임들과는 다르게 모바일 오픈마켓에 단독 출시해 ‘게임성’만으로 승부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하반기 모바일 최대 기대작 '드래곤프렌즈'(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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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