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투엠, '불후2' 최진희 편 우승.. 뜨거운 눈물
입력 : 2013-10-21 10:18:53 수정 : 2013-10-21 10:22:42
◇제이투엠 정진우-정환 (사진제공=마을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발라드듀오 제이투엠(정진우·정환)이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 최진희 편에서 우승했다.
 
제이투엠은 지난 19일 방송된 '불후2'에서 그들만의 발라드적인 감성으로 새롭게 편곡한 '물보라'를 환상적인 하모니와 감성적인 보컬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제이투엠이 부른 '물보라'는 청중평가단으로부터 411표를 받아 396표를 받은 유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신동엽이 진행한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과거 무명시절을 언급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또 제이투엠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다른 불후2 참가자들은 제이투엠의 존재감을 모른채 촬영에 임했으나, 제이투엠의 노래를 듣고는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고 우승을 차지하자 모두가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다.
 
제이투엠은 지난 2004년 남성 3인조로 데뷔한 보컬그룹 엠투엠(M to M)의 정진우, 정환이 재결성한 남성듀오다. 데뷔 9년차인 이들은 '사랑한다 말해줘', '세글자' 등 인기 드라마의 OST를 부르며 화제가 됐지만, '얼굴 없는 가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제이투엠은 지난 9월 약 2년 만에 솔로 앨범 '딱 본 순간'을 발표하고 음반 활동에 매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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