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경재 위원장이 23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한빛맹학교를 방문해 화면해설방송수신기를 전달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위원장은 한빛맹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통해 시각장애인으로 미국 차관보를 역임한 故 강영우 박사님의 삶을 소개하며 꿈을 갖고 세상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디어 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TV와 라디오 방송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장애를 뛰어넘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위원장은 "새로운 방송통신 융합서비스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장애학생들이 방송이나 통신 접근에 장벽이 없도록 장애인의 방송 접근권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시청각장애인 등 방송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방송 의무화 방송사업자를 153개 사업자로 확대하고 이를 수신할 수 있도록 자막방송수신기 5000대 및 화면해설방송수신기 7050대 등 총 1만205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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