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중국發 불안감 · 엔화강세..'하락'
입력 : 2013-10-24 09:46:59 수정 : 2013-10-24 09:50:32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4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69.22엔(0.48%) 내린 1만4356.83에 문을 열었다.
 
중국 은행권의 부실대출 우려와 이날 오전 발표예정인 중국의 제조업PMI지수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밤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도 하락폭을 키웠다.
 
주요 외신은 전날 중국공상은행을 포함한 중국 5대 은행들이 상반기에 221억 위안에 대한 대출이 상환되지 않아 감가상각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전날밤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밤 0.8% 하락하며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킴벌리 마틴 뉴질랜드 은행의 마켓 스트래지스트는 "이렇게 위험성이 높아질때 엔은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안전자산'이다"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히타치제작소(5.76%), 오키전기공업(3.40%), 도시바(0.95%) 등 IT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1.11%), 스미모토미쓰이파이낸셜그룹(-0.84%) 등 금융주와 신일본제철(-0.29%), 고베스틸(-0.56%) 등 철강주는 하락세다.
 
스즈키는 미국에서 브레이크 장치 결함으로 오토바이 21만대를 리콜한다는 소식에 2.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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