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열 명 중 네 명은 은퇴 포기
입력 : 2013-11-02 10:01:29 수정 : 2013-11-02 10:04:53
[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미국인의 열 명 중 네 명은 은퇴를 거의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37%는 은퇴를 기대하지않고, 대신에 아프거나 죽을 때 일을 그만둘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미국인들의 빚이 빠르게 늘어났다. 이는 은퇴자금 증가속도보다 빨랐다.
 
미국 웰스 파고(Wells Fargo) 은행에서 25~75세까지 1000명의 중산층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59%가 '요즘 가장 큰 걱정이 매일 빚을 갚아야한 것'이라고 답했다. 48%는 은퇴에 대해 자신이 없었고, 38%는 저축액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적어도 80세까지는 일해야한다고 답했다.
 
금융전문가 미첼 채드위크(Michael Chadwick)는 "힘들겠지만 사람들은 더 빨리, 많이 저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응답자 중 절반은 은퇴 후 생활에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채드위크는 "이것은 나름의 청신호"라며 "사람들이 은퇴에 대해 적절한 계획을 세우면, 그들은 계획이 없을 때보다 세배는 더 저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은퇴 준비를 위해 그를 찾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50대 이상이다. 그는 "50대도 은퇴 준비에 그리 늦은 시기는 아니므로 포기하지 말고 충실히 은퇴준비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료출처=웰스파고(wells fargo)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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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예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