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獨 연정협상 이후 관망세 확산..혼조
입력 : 2013-11-28 17:36:41 수정 : 2013-11-28 17:40:2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18분 현재 독일 DAX30 지수는 10.01포인트(0.11%) 오른 9361.14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포인트(0.0%) 내린 6649.26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0포인트(0.01%) 하락한 4292.66을 기록 중이다.
 
독일 보수당 연합과 제1야당인 사회민주당(SPD)이 대연정 구성을 위한 합의에 성공했으나, 이후 진행과정을 지켜보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탓에 주가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보수연합과 사민당은 17시간에 거친 마라톤 회의 끝에 연합 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대연정이 출범하려면 사민당 전 당원이 참여하는 투표에서 연정 합의 내용이 통과돼야 한다. 사민당 투표 결과는 다음 달 14~15일에 발표된다.
 
이날 나오는 유로존 소매 구매관지자지수(PMI) 또한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실적을 공개하는 기업은 영국 비식품 소매업체 킹피셔, 여행 포털 사이트 토머스 쿡, 건축자재 업체 울슬리, 프랑스 아브니르 텔레콤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체인 테스코(-0.07%), 막스&스펜스 그룹(-0.04%), 까르푸(-0.03%)가 내림세다.
 
킹피셔가 호전된 실적을 발표했지만, 4.34% 하락 중이다.
 
광산주인 리오틴토는 중국 수요 증가로 철광석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1.86%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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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