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국세청, 전자세금계산서 자료 연계 시스템 구축
입력 : 2013-12-30 10:07:41 수정 : 2013-12-30 10:11:48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조달청과 국세청이 전자세금계산서 자료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30일 조달청과 국세청에 따르면 정부는 국세청의 전자세금계산서 자료를 조달청이 일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4년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강경훈 조달청 쇼핑몰기획과장은 "현재 조달청과 다수공급자계약을 맺은 기업은 국세청의 '국세청 전자세금계산서 e세로'에 등록한 전자세금계산서 내역을 매달 조달청에 제출하고 조달청은 이 자료를 조달가격 협상에 활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기업은 매번 국세청에 등록한 내용을 다시 받아 조달청에 내는 불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달청과 국세청 간 연계시스템이 구축돼 기업은 한번의 동의절차만으로 조달청에 별도의 전자세금계산서를 제출하지 않게 됐으며 조달청 역시 전자세금계산서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 관계자는 "정부기관 간의 협업으로 조달기업의 어려움을 없애고 정부조달 업무의 신뢰성도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조달업무의 발전과 조달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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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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